제주도 관련 2016-08-23 11:49:50 제주도가 뜨겁다. 유례없는 폭염도 뜨겁지만, 제주도에 대한 외부인의 관심이 너무 뜨거워 이 작은 섬이 녹아내릴 것 같다. 정치인, 공직자, 상공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수학을 좋아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목표나 실적을 숫자로 표시하기를 원한다. 이런 맥락에서 요즘 원희룡 제주 도지사나 현지 상공인들은 붕 떠 있을 듯싶다. 제주도의 관광객 수와 상주인구 수가 자고 나면 기록을 경신하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땅값 집값 모두 천정부지로 솟아오른다. 올해 1월1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주도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보다 내국인은 15%, 외국인은 49% 증가했다. 지난해 관광객이 1000만명을 기록한 것이 10월 초였으니 올해 제주열풍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