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10일 (수) 00:23:36 “19일 오전 1시2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자연사랑 미술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옛 가시초등학교(폐교) 내 4개동 중 숙소 용도로 사용 중인 1동이 전소됐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1,091만7,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누전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19일 제주도 지방신문에 났던 아주 짧은 화재 기사입니다. 만약 내가 그날 이 기사를 보았다면 신음 소리라도 냈을 터인데, 이 뉴스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가 3월 초에 인터넷 검색 중에 이 화재 기사를 발견하고 아연했습니다. 친구의 불행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픈 일입니다. 40년 간 교유해왔던 친구 집에 불이 났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