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2018-12-20 10:31 송고 | 2018-12-20 11:32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의미에서 ‘수소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을 수 있을까. 근래 수소차와 관련한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다. “초기에 수소전기차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려면 국내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지난 18일 산업자원통상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에서 강조한 말이다. 대통령이 수소차 국내수요를 늘리겠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부가 초기에 가격이 비싼 수소차를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상당한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마중물을 붓겠다는 얘기다. 그..